모멘토스 독서모임
모멘토스라는 독서모임을 통해 전자책을 냈습니다.
23인이 약 23일동안 함께 달려서, 초안/디자인/ISBN등록/납품까지 말이지요.
모멘토스는 시작부터 예정되어 있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꼭 성사시키겠다는 리더의 홍보글을 통해 저도 이 독서모임을 가입했었거든요.
30만 구독자를 보유하신 북토크님과 육일약국 갑시다 라는 책을 가지고 오프라인 모임을 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쯔음 모멘토스 멤버 분 중 한 분에게 다크호스 대표님이 “육일약국 갑시다 개정판” 서평을 부탁합니다.
그렇게 아예, 행사장에 육일약국 갑시다 개정판을 들고, 다크호스대표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하죠. 시작할 때는 어떤 작가를 섭외 할 지 몰랐었고, 작가보다는 인플루언서 북토크님이 섭외되어 또 다른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과 나누기로 한 책이, 마침 또 7월에 개정판으로 판매가 되어 서평단이 필요하다?
이건 얼마만큼의 우연이 겹쳐져야 할까요.
그 덕에 저희가 공저로 낸 책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얻습니다.
“이 책은 종이책으론 매우 어렵습니다”
23명 공저 멤버가 일단 너무 많다.
그리고 23명 모두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 저도 저의 전자책을 “북 큐레이션” 으로 설명하고 다녔습니다만, 이 부분이 일맥상통합니다.
진짜 책은 독자를 위한 책이어야 한다.
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웠습니다.
내 이야기를 뱉어보는 연습을 했으니, 나의 이야기에서 독자를 위한 이야기를 또 따로 뽑고, 각색하고 글로 잘 풀어내는 초고작업이 필여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우연에 우연이 거듭되어,
공저로 3주만에 낸 전자책은 yes24 순위에 올라줬고, 또 그책을 다크호스 출판사 대표님께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무어든 해야합니다.
암튼, 글을 씁시다.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