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긍정적이어야 한다고들 한다.
낙천적인 사람이 성공한다고도 한다.
낙천과 긍정은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지만 상당한 차이가 있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낙관'이라는 단어가 있다.
낙천적이라는 표현은 매사를 행복하고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낙관적이라는 표현은 불안한 요소가 있다 할지라도 잘 될 거라고 믿어버리려는 성향을 말한다.
긍정적이라는 표현은 낙천, 낙관과 비슷하지만 무조건적이고 안일하게 잘 될 거라고 판단하는 성향을 말하는 게 아니다.
긍정이라는 단어는 팩트를 체크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등 가능한 자체적 검증과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후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의지 같은 거다.
그렇게 하고서도 실패할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실패라는 결과에서 멀찍이 떨어질 수 있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며, 실패를 했어도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고, 계획을 수정해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거다.
엉뚱하게도 대개의 사람들은 낙천과 긍정을 같거나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곤 하는데 이건 엄연히 다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