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은 왜 저렇게 짜게 먹는 거야?
요즘 인터넷 댓글들을 보면 남의 삶에 관심이 너무 많다.
남의 삶에 웬 참견인가?
제 삶에 누가 그가 했던 식으로 치고 들어오면 어떤 느낌일까?
타인이 짜게 먹든 싱겁게 먹든 상관 할 필요 없다.
남이 짜게 먹는 건 내 기준이다.
상대가 봤을 땐 내가 싱겁게 먹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자신의 기준점과 다르다 하여 이상하게 보인다면 그렇게 보는 자신이 이상한 거다.
남이 뭘 하든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순 없을 거다.
오지랖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으면 된다.
도움 줄 일이 아니라면 말이다. (도움이 될 거라고 착각하는 것도 문제지만.)
또한 뭘 하든 말든 생각만 하고 있으면 되지 구태여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따따부따 따지는 것도 우습다.
영화 한 편을 봐도 느끼는 게 서로 다른데 하물며 어떤 사람의 삶을 두고 어떤 평이 제대로 된 평이라고 선을 그을 수 있겠나?
짧은 지식, 좁은 생각으로 타인을 폄훼하고 헐뜯는 자에게 돌아올 것은 낭패뿐이다.
결과적으로는 언젠간 자신에게 되돌아올 리스크가 될 게 분명하다.
그때가 언제라는 걸 모를 뿐이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는데 난 내 인생에서 수도 없이 겪었던 경험이 있다.
상대는 그 상황에서 얼마나 진땀을 흘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