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남은 분량이 아쉬울 때

에이모 토울스의 <링컨 하이웨이>를 읽으며

by 루파고

에이모 토울스의 <링컨 하이웨이>를 읽고 있다. 아침마다 30분씩 읽는데 800페이지 책이 거의 끝자락에 있다. 몇 주를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뒤로 갈수록 손에서 책을 떼기 싫어지는 책이다. 보통 다른 책을 읽을 땐, 이제 거의 다 읽었구나 싶어 빨리 마지막 페이지를 닫고 싶은 심경인데 이 책은 완전 정반대이다.

이제 100페이지 정도 남았는데 남은 페이지가 아쉬운 거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극찬한 이유가 충분하다. 역시 나의 인친 에이모 토울스. 존경해 마지않는다.

나도 언젠가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끼어볼 수 있을까? ㅎㅎ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아무튼 이제 며칠이면 다 읽게 될 텐데 남은 페이지가 아쉽긴 처음이다.



어제 읽었던 부분 중 맘에 쏙 드는 문구가 있었다.


하루의 시작이 시작다웠고,
중간이 중간다웠고,
끝이 끝다웠던 오늘 하루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는 걸 부인할 수가 없어.



나도 모르게 결과에만 집착하며 살았던 건 아닌가 자문했다.

모든 과정이 아름다운 건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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