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찌짐(チヂミ)으로 알려진 음식 '전'은 부산의 '지짐이'가 요리와 말이 함께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 음식처럼 굳어버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예를 들면 한국 음식 '전'도 일본에선 서울말 전이 아니라 경상도 방언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인 찌짐(チヂミ)으로 더 알려져 있다.
- 위키백과에서
명사의 격어미는 전라도 사투리나 경상도 사투리의 영향이 보인다. 당연한 얘기지만 재일 한국인이 생기게 된 이유가 가까이는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이 이주하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전라도,경상도 남부 해안과 제주도같이 일본에 가까운 조선인들이 대다수는 강제징용, 일부는 취업이민형태로 이주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따라서 한반도 남부 해안지역 방언에 크게 영향을 받았고 일부 재일 한국어는 표준어로 채택된 서울말 표현을 누르고 일본 사회 전반에 널리 정착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전/부침개의 경상도 방언인 찌짐에서 유래한 재일 한국어 '지지미(チヂミ)'. 거의 모든 일본 내 한식당의 메뉴판에서 전(요리)은 지지미로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으며 위키백과에서도 한국 요리 '전(요리)'의 일본어 항목은 '지지미'로 작성되어 있다. 단 이 경우는 '전' 을 카타카나로 표기하면 チョン이 되는데, 이 표기가 한국인 비하 명칭인 チョン과 같기 때문에 혼동을 막고자 지지미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