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미래가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르다면 응원할게
때마침 내가 너를 도와줄 수 있다면 후원할게
서로 소유하려 밀당하는 건 사랑이 아냐
서로 단속하는 울타리를 원하는 게 아니니까
부족함을 채워주려는 노력보다
너도 모르게 살며시 보듬어주는 게 멋진 것 같아
상처 입은 곳에 약을 발라주기보다
상처를 입힌 놈에게 해코지를 해주는 게 속이 시원할 것 같아
너를 위해 악해져도 된다면 뭐든 하겠어
흔해 빠진 노래 가사처럼 흥청거리는 사랑보다
깊은 곳에서 나도 모르게 우러난 진심이 중요해
몇 년 전 이런 글을 썼더라는...
대체 누굴 상대로 쓴 글인지?
아마 술 마시고 썼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썼을 것 같은...
그래서 항상 주석을 남겨 놔야 한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