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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Dec 11. 2023

5개월 만에 13kg 감량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어왔지만 내 몸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토록 열심히 자전거를 탔건만 살은 어느 정도 감량에 한계를 드러냈다.

다시 등산을 하면서 잘 빠지지 않던 살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다.

고관절 골절로 무려 100.7kg까지 갔던 체중은 다시 자전거를 타며 87-96kg 사이를 오가다 96kg에서 안착했고, 그렇게 일 년 가까지 96kg 수준을 유지하던 체중이 어제 84.5kg을 기록했다.

거의 13kg의 무게가 줄어든 거다.

하루 35km를 걸어 다닐 정도로 좀 무식하다 싶긴 하지만 그 덕에 요즘 하루 1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 있다.

확실히 운동을 하면 효과가 있지만 다양한 운동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체중이 줄면서 한창때 체중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 10kg만 더 줄이면 그야말로 호올쭉해질 거다. ㅎㅎ

어젠 가려졌던 나의 식스팩을 꿈에서 봤다.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지난 토일 양일 간에 50km에 달하는 등산을 했다.

누군 내게 군대 행군이냐 하는데 체력은 아직 빵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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