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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짧게 생각은 길게
거북목
by
루파고
Apr 1. 2024
사업가는 외롭다.
내 목은 꼿꼿하고 길다.
아직은 보여줄 게 없어서
할 말이 없다.
'나중에 보여줄
게'라고
말하지만 기약할 수 없다.
어깨를 펴고 목을 꼿꼿이 세우고 싶지만 몇 분도 채 못 버티고 결국 어깨 안에 나를 감추고 만다.
벼르고 벼르며 때를 기다린다.
그래서 사업가는 외롭다.
그러다 때를 만난다.
버틴 사람만 안다.
그게 그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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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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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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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소설가, 그러다 보니 에세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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