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건강 트렌드

삶이 윤택해지며 패션과 건강에 눈을 뜬 사람들

by 루파고
칼라 양말과 칼라 속옷을 입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
인류가 패션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표지 사진이 너무 야한가?

편견이 없어야 패션으로 보일 것이다.

문명이 발달하고 생활이 윤택해질수록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속옷은 그저 순면으로 된 흰색 제품뿐이었다.

빨랫줄에 널린 속옷들 중 그나마 컬러가 있는 속옷은 어머니 브래지어 정도였다.

우리 땐 살색이라고 배웠던 동양인 살색에 가까운 컬러가 적용된 것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깨어져 나가기 시작한 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요즘 아이들이야 태어나면서부터 접한 다양한 디자인의 속옷과 양말이지만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 혁명은 1980~1990년대가 아닐까 한다.

내 기억이 확실하다면 국내의 경우 속옷은 보디가드가 양말은 인따르시아가 혁명을 이끈 주체였다.


번외의 비유로 국내 컴퓨터 업계에서 디자인에 컬러를 입힌 기업은 삼보컴퓨터가 아닐까 싶다.

그보다 한참 전에 나는 컴퓨터에 컬러를 입혔으면 해서 선배들에게 제작을 부탁했지만 컴퓨터는 흰색 아니면 아이보리로 해야 팔린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내 제안은 무참하게 깨졌고 불과 몇 년 후 삼보컴퓨터에서 컬러 케이스를 판매하면서 세상이 뒤집어졌다.

그 후 선배들이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일 뿐이다.

좋은 기회를 놓친 후 후회한들 의미가 없다.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를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일까?
인류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류 역시 가장 빠른 속도로 공해와 화학약품 등 노출되며 생명을 위협하는 새로운 것들이 늘었다.

더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인류는 애초부터 젊음과 건강을 유지한 삶을 갈구해왔다.


어릴 때 비타민에 대한 기억이 있다.

식탁 위에 처음 보는 약품통이 나타났다.

그것을 먹으면 힘이 솟는다는 어머니의 설명이었다.

나는 집으로 놀러 온 친구들에게 힘이 솟는다는 설명과 함께 몇 알 씩 먹이고 순식간에 양이 줄어버린 비타민 때문에 호되게 혼이 났다.

1982년도에 내 인생 최초로 접한 비타민이다.

나는 20대 중반 이후 비타민은 물론 어떤 영양보조제도 먹지 않지만 가족 중에 병력이 있거나 건강과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몇 가지 정도는 챙겨 먹는다고 들었다.

질병 등에 둔감한 나 같은 사람들은 건강에 위험 신호가 들어와야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나쁜 표현이지만 한 방에 훅 간다,라고 하면 맞을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알게 된 정보를 솎아 비타민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1926년에 티아민이라는 순수한 형태로 분리된 비타민이 최초로 나왔다.
지금까지 13종의 비타민이 밝혀졌으며 1948년에 마지막으로 비타민 B12가 발견되었다.
비타민이 인류에게 각광받은 계기는 1971년 라이너스 폴링이라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항암은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면서인 것 같다.


내가 집에서 처음 접한 1982년의 비타민보다 역사가 깊다.


우리는 이제 비타민을 건강보조제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냥 보편적인 단어일 뿐이다.

도시화된 문명 속에 놓인 사람들에게나 적용된 이야기지만 인류는 대부분 영양성분이 남아난다고 한다.


건강보조식품, 기능성 식품이라는 분류로 세상에는 엄청난 종류의 상품이 유행을 타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인삼 같이 꾸준함을 누리는 것도 있지만 차가버섯 같이 잠시 유행했다가 관심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많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비타민 말고도 우리 삶을 지나쳐간 건강보조식품들이 꽤 많다.

로열젤리, 옥타코사놀, 스쿠알렌, 키토산, 프로폴리스 등은 익숙한 단어지만 이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건강보조식품도 꽤 된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건강보조식품들이 개발될지는 알 수 없다.

과학은 진리가 아니다.

깨어지고 또 깨어져서 진리에 가까워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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