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by 루파고

옛말에 '가난은 임금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던 옛 군왕들조차 해결할 수 없다고 했던 가난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 정부는 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바다.

그런데 내가 식견이 짧아서 그런지 그게 하긴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한 입으로 두 말 하고, 확실하다던 정책이 잘못되면 번복하는 그런 행태를 대체 어떤 국민이 제대로 된 정치라고 볼까 싶다.

물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정책보다 도전적인 정책이 옳다고 본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큰 살림을 이끄는 정책이라 한다면 머리가 깨지도록 고민하고 고민해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하는데, 일단 던지고 보는 행태를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모르겠다.

국민을 닭대가리(속어! 죄송)로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부동산 정책에 있어 이제는 미디어에서조차 몇 번째 정책이라고 언급하지도 않는다.

다들 더이상은 기대할 것도 없고 지쳤다는 거다.


전 세계의 리더 뿐만 아니라 정치에 몸을 담은 사람들 중 제대로 된 정신이 박힌 위정자들이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국민의 가난의 해결 아닐까?

세상엔 아직도 굶어 죽는 사람이 몇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지긋지긋한 가난은 우리 곁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보릿고개라는 단어가 잊혀진 게 불과 수십 년이라지만 아직도 보릿고개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세상 누가 스스로 가난하고 싶을까?

세상 누가 스스로 힘든 삶을 살고 싶을까?

고통을 구도의 길로 알고 사는 구도자가 아닌 이상에야 그런 길을 선택할 사람은 없을 거다.


진정으로 국민이 잘 살기를 원하고 펴는 정책이라면 부디 고민 좀 하고 시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직보다 집을 우선시한 자들처럼 자기 주머니 챙기기에 급급한 게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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