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이웃 다섯 분께 책을 보내드리려고 해요

이거슨 내 멋대로 이벤트인가? ㅋㅋ

by 루파고

브런치를 이렇게 막 써도 되는 건가 모르겠습니다.

이런 용도로 쓰는 건 브런치 취지에 안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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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판사에서 책을 받았어요. 이번엔 좀 더 많이 주셨네요.

브런치 작가님들 중 허접한 소설이라도 읽어보겠다 하시는 분 있으시면 선불택배로 보내드릴게요. ^^

재미는 장담 못 합니다만 종이책으로 출판되려면 기본은 가야 하는 거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메일로 주소, 성명, 연락처 보내주시면 선착순 다섯 분께 보내드릴게요.




너의 댓글이 나를 죽였다,
프로파일러, 존재하지 않는 진범을 찾아 나서다!

SNS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현시킨 현대문명의 소산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 만큼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 각종 악플로 괴로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정도이다.
아무렇지 않게 남긴 하나의 댓글도 당사자에게는 비수처럼 충격을 주기 때문에 SNS에서의 소통은 그만큼 섬세한 주의가 필요한 법이다.

여기에 대해 한유지 작가의 [차도살인]은 사회병리를 해부하는 것처럼 천착해 내러티브를 박진감 넘치게 등장시킨다. 더욱이 미스터리를 표방한 다른 소설들과 달리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체로 여성 프로파일러를 등장시킨 점도 이채롭기 짝이 없다. 덧붙여, 소설의 구성도 독특하다. 여성프로파일러가 전개시켰던 이야기의 초반부가 지나가면 마치 액자소설처럼 주요 작중인물들의 시점으로 내러티브를 진행시킨다. 그것도 영화처럼 스피드하다.

그렇게 하여, 드러나는 진실은 누구도 예상 못한 반전이다. 이야기의 결말 자체가 충격의 반전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점 또한 [차도살인]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단언컨대 이 작품은 기존의 추리소설과는 달리, 극의 구성부터 작중인물들의 성향에 이르기까지 많은 차별성을 보유하고 있다. SNS의 소통을 분석해 나가는 치밀함과 언론의 표절 행태, 약물 문제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테마는 상당히 사회적이고, 거기에 해결의 방식을 첨부한, 그야말로 본격적 사회파미스터리의 탄생을 알리기에도 가히 충분하다.

또한 작중인물 일상의 흐름도 자연스레 교차되고 있어, 무거운 주제를 상쇄시키는 효과까지 덧붙여 나간다. 독자의 입장에선 그만큼 가독성이 좋다는 점 또한 작품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기능될 것이다.

따라서 [차도살인]은 SNS 일상을 통해 사회 병리를 추적하고 해결해 나가는, 여기에 독특한 구성으로 엮어낸, 그리하여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가는 패턴이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범주의 사회파미스터리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다.



- 이상 출판사 서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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