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한샘-
국시 한 그릇도 못 읃어묵고 다녀브냐
립(입)에 풀칠이라도 허라고 보냈단마다
나 조으라고 보내삔것이 아니였당깨
주댕이에 지름칠 허라고 보냈단마다
박복헌 내 팔자 탁해지 말라고 그랬재
물짠 낯부닥 보는 어매 맴은 어쩌겄냐
관심도 읍었으믄 보내도 안했단마다
반가워 허는 것은 바래블도 안해븐께
남마니로 본디만디 허지는 말아랑깨
고상스러울까봐 보내삔것이 아니여
분통해허는 니 맴을 나가 왜모르겄냐
군밥이라도 읃어 맥일라고 보냈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