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정원 May 08. 2023

이제는 기본이 되고 있는 운전자 보조시스템 - ADAS

1-06 안전과 운전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레벨 2라고 불리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은 몇 년 전만 해도 고급 차량에만 적용되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차량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기본적인 ADAS 기능은 위험상황 발생 시 충돌을 회피하고, 충돌 시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장치로부터 시작된다.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브레이크 잠김을 방지해서 제동 거리를 줄여 주는 ABS (Anti-lock Brake System)과 눈길 들에 미끄러졌을 때도 적절한 토크 배분을 통해 차의 자세를 제어해 주는 ESC (Electric Stability Control) 등은 이제는 모든 차량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기능들이다.  





미국 IIHS(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전방의 장애물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충돌 전에 멈출 수 있도록 해 주는 AEBS (Automatic Emergency Brake System)가 적용된 차량은 사고율이 41%나 줄어든다고 한다.   


ADAS는 안전성뿐만 아니라, 운전의 편의성도 대폭 높여 준다. 정속 주행이 대부분인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차속과 앞 차와의 거리에 맞추어서 차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지정 차로의 중앙을 달리도록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HDA (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은 장거리의 피로도를 줄여 준다.  


현대 HDA 시스템 - 차속과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이 외에도 차로 이탈을 방지하고 유지하도록 핸들링을 도와주는 LKAS (Lane Keeping Assist System)이나, 내비게이션과 연동해서 차속을 제어하는 SCC (Smart Cruise Control), 복잡한 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주차를 해 주는 Auto Parking system 등 운전자가 판단하고 조작해야 하는 영역의 많은 부분 중 많은 부분이 자동차 스스로 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직은 조작의 책임은 운전자에 있어 계속 핸들을 잡고 전방을 주시해야 하지만 예전보다 덜 신경 써도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매거진의 이전글 자율 주행 기술 개발의 역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