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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May 16. 2023

차로 유지 보조 기능 - LFA

1-09 Lane Following Assist -차선을 알아서 따라간다

운전을 하게 되면 액셀을 밟아 앞으로 나가고 위험을 감지해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것과 같이 속도를 제어하는 동작도 있지만, 핸들을 조작해서 자동차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작업도 해 주어야 한다. 자동차의 진행 방향은 목적지로 향하는 경로와 연관이 되기 때문에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이다. 하지만,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지금 달리고 있는 차로를 그대로 유지하는 작업은 이미 많이 자동화되었다.  


LKA(Lane Keeping Assist)라고 불리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은 정해진 차로를 벗어나려는 상황에서 핸들을 강제 제어해서 충돌을 막아준다. LKA가 작동하면 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옆 차로로 넘어가려는 순간에 핸들이 쉽게 돌아가지 않고 강하게 저항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차로 이탈을 방지하고 원래 차로로 돌아가게 한다. 운전의 편의보다는 사고 예방에 그 목적이 있다.

자율 주행에 더 가까운 기능은 LFA(Lane Following Assist)라고 불이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다. 차선을 넘어 가느냐에 중점이 맞추어져서 제어하는 LKA와는 달리 LFA는 최소한의 스티어링 조작으로 차가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차선이 없어지더라도 앞서 가는 차의 진로 방향을 추정해서 따라가도록 설정되어 있어 도로 조건에 관계없이 차선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LKA나 LFA 모두 안전을 위해 속도가 너무 낮거나, 커브 구간에 접어들면 자동으로 기능이 정지되고 운전자가 직접 핸들을 조작하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장애물 발견 등과 같은 급박한 상황이 닥쳤을 때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두 기능 모두 스티어링을 차가 스스로 제어하는 힘의 크기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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