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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현 Aug 19. 2022

강의에 대한 소고(小考)

강의에 대한 소고(小考)

좋은 강의는 무었일까

학생이 알아들을 수 있는 강의다.

5년간 대학강의를 하며 어떻게하면

전공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결론은.

같은 대상을 다방면으로 설명 할 수 있어야한다.


여기 엔진이 있다.

작동원리를 한가지 방법보다는

여러방법으로 설명하면 이해가 쉽다.

설명은 말하기고 말하기는

읽기와 쓰기에 의해 단련된다.

읽기는 독서다.

다양한 독서로 ‘어휘력’을 높이면

말하기 총알이 장전되고

여러 단어를 구사할수있어

풍성한 말하기 강의가 가능해진다.


결국은 독서다.

전공서적이 아닌 인문학 독서다.

사고의 틀을 높여주어

굳어있는 공대적 사고방식을

다른 차원에서 내다 볼 수 있다.

문장의 곳곳을 파내어 잠재되어있는 어휘를 주머니에 담는다.

 

이번 방학떄 보았던 책들이다.

다음주부터 개강이다.

강의중 불쑥불쑥

방학중 읽었던 책의 어휘가

내 입에 실려 나가길 바란다.

더욱 풍성한 강의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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