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침 흘리는 이유는?
음식 앞에서 침을 흘린다거나 구조상 침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는 견종(퍼그, 불독, 세인트 버나드 등)의 경우에는 침을 흘리는 것이 당연한데요~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평소에 침을 잘 흘리지 않던 강아지가 갑자기 침을 과하게 흘리거나 오랫동안 침을 흘리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니 혹시 우리 강아지가 요즘 들어 침을 많이 흘린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1. 치주 질환
이빨이나 잇몸 등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 부진, 구취, 구강 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서 침을 흘리기도 하는데요~ 만약 강아지가 위의 증상 중 하나 이상을 보이며 침을 흘린다면 치주질환을 원인으로 의심해보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식도 이물
이물질이 식도에 붙어있는 경우에도 침을 흘리는데요~ 이 경우에는 입 주변을 발로 긁으면서 침을 흘리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목 안쪽을 살펴봐주시고 이물질이 눈에 보이지 않아 빼줄 수 없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방문에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날카로운 이물질의 경우에는 빼려다가 오히려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시도하지 마시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주세요!
3. 어지러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차를 타서 멀리를 하는 경우에도 침을 흘리는데요~ 이럴 땐 바깥바람을 쐬거나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좋아집니다.
4. 체온 조절
강아지들은 체온 조절을 위해 혓바닥을 내밀고 혀에서 분비되는 침을 증발시켜 열을 내보내는 호흡을 하는데요~ 혀를 내밀고 호흡을 하는 중에 침을 흘리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야외라면 그늘로 옮기셔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주시고, 실내라면 냉방과 함께 신선한 물을 주시면 좋습니다.
5. 심리적 요인
강아지가 긴장하거나 불안감, 초초함 등을 느낄 때 겁을 먹어서 침을 흘리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하게 흘리는 행동은 분명 이상신호입니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데 계속해서 침을 흘린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서 증상을 설명하시고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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