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일기예보에서는 벌써 장마철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습하고 끈적거리는 장마철은 사람도 힘들지만 털옷을 입고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더 버티기 힘든 기간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고양이는 고온다습에 약해서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습도 높은 장마철에 고양이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장마철에는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습도가 높아 고양이 화장실을 건조하게 유지하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화장실 냄새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사분들은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고양이는 화장실이 지저분하다고 느끼면 다른 곳에 볼일 보는 것으로 복수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화장실 모래를 갈아주시고 깔끔하게 관리해주셔야 대소변 테러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습한 장마철에는 고양이 사료에 벌레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식중독을 조심해야 하는데요~ 평소에 대용량 사료를 먹이셨더라도 장마철에는 가능하면 작은 용량의 사료를 사서 개봉 후 빠른 시간 내에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용량만 판매되는 사료라면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밀봉해서 냉장 보관해주셔야 사료를 안전하게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마시는 물 역시 세균이 더욱 쉽게 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자주 갈아주시고 그릇 역시 더욱 자주 깨끗하게 닦아주셔야 한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기온이 상승하고 습해지면 세균 번식이 쉬워져 피부병이나 귓병이 생기기 더 쉬운 조건이 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더 자주 빗질을 해줘 엉킨 털과 죽은 털을 정리 해주고 피부병으로 인해 털이 빠진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평소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앓는 고양이의 경우 습도가 높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주셔야 합니다.
내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든 장마철이지만, 고양이와의 행복하고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해 잊지 말고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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