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색맹이다, 아플 때 풀을 뜯어 먹는다 등 강아지와 관련된 많은 속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오늘은 강아지에 대해 잘못 알려진 편견 6가지와 그 진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강아지는 색맹이다.
1930년대 ‘전국 반려견 주간’을 만든 애견인이자 작가 윌 주디가 개는 검은색과 흰색만 구분한다고 주장하면서 강아지가 색맹이라는 편견이 생겼는데요~ 사실은 사람보다는 적은 색을 보는 건 사실이지만 흑백만 구분하는 건 아닙니다. 심지어 고양이보다는 더 많은 색을 본다고 하네요!
2. 강아지의 입이 사람 입보다 더 깨끗하다.
강아지는 상처를 혀로 핥아서 상처에 묻은 먼지를 닦아내고 감염되지 않게 하는데요~ 이런 습성 때문인지 몸 말고도 참 다양한 것들을 핥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침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박테리아가 많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뽀뽀를 매번 참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참아주세요!
3. 강아지는 죄책감을 느낀다.
강아지를 혼내면 이리저리 눈을 피하면서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고 강아지가 죄책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합니다. 강아지는 단지 주인이 화를 내니까 달래주려고 눈치를 보는 것뿐 죄책감은 1도 느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주인이 화난 건 알아채고 주눅 든 척이라도 해주니 눈치조차 보지 않는 고양이보다는 감사해야 하는 거겠죠?
4. 강아지는 아플 때 풀을 뜯어 먹는다.
강아지가 속이 좋지 않을 때 풀을 뜯어 먹는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사실 강아지가 플을 뜯어먹는 데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배가 부르고 영양상태가 좋더라도 풀의 식감이나 단지 입이 궁금해서 재미 삼아 먹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다만 실제로 아파서 풀을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신경 질환이나 신경 장애일 수도 있고, 특발성 질환인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자주 풀을 뜯어 먹는다면 얼마나 뜯어 먹었는지 삼키는지 뱉어내는지 확인해주시고 만약 많은 양의 풀을 삼켰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5. 강아지는 원래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
강아지들은 모두 입 냄새가 심하다는 생각 또한 편견인데요~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해주면 냄새가 날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주기적으로 양치질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구취가 심하다면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이빨이 좋지 않거나 장기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구취가 나기 때문에 너무 심하다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나이 먹은 강아지는 훈련이 불가능하다.
종종 나이 먹은 강아지는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핑계로 새끼 강아지만 입양하려는 분들도 계신데요~ 나이 먹은 강아지도 충분히 훈련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나이 많은 강아지는 훈련을 통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보호자와의 유대감도 강해진다고 하네요. 다만 나이 먹은 강아지가 신체적으로 따라가기 힘든 훈련을 가르치려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훈련은 피해주시고, 훈련을 따라오는 속도가 늦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시면 어떤 훈련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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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예진 <kyj@inb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