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브랜드를 위해 나부터 들여다보기- 이키가이 모델

내 브랜드를 꿈꾸다, 웰니스에 닿았다.

by NYNO



| 왜 갑자기 웰니스인가


내 브랜드를 꿈꿨을 때, 처음부터 웰니스란 단어를 떠올린 건 아니었다.

그저 세상에 가치 있는 '나의 것'을 창조하고 싶단 생각이었고, 삶을 더 몰입해서 낭비 없이 불태우고 싶단 생각이었다. 그게 가능하려면 내 브랜드여야 할 것 같았다.


처음 떠올린 건 30대 초반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큐레이션 편집숍이었다.

30대 초반의 시기를 지나면서 새롭게 중요해지는 아이템들이 분명 있다고 느꼈고, 그런 것들을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모아 둔 공간,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각자의 고민은 다르지만, 어떤 삶의 단계로 들어서면서 하게 되는 고민과 변화의 지점이 분명 존재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떤 커뮤니티나 모임을 가도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된 걸 보며 그들이 갈망하는 무언가가 있고,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충분치 않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브랜드 이전에, ‘나’라는 사람을 먼저 알리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혹은 사업 자체를 위해 시작하고 싶은 게 아니라 결국 나로부터 시작된, 영혼을 담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고민 끝에 내 콘텐츠를 먼저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고, 그렇게 웰니스라는 키워드에 닿았다.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면- IKIGAI


꽤 오래전에 ‘이키가이(IKIGAI)’라는 개념을 드로우앤드류님 유튜브 영상에서 처음 접했다.

알고 보니 비슷한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키가이는 간단하게 내가 잘하고, 좋아하고, 세상이 필요하고, 돈이 되는 것의 교집합이다. 웰니스는 너무 광범위한 분야라 구체화가 필요하지만, 내게는 이 이키가이 모델에 가장 부합하는 키워드였던 것이다. 유레카!

화면 캡처 2025-07-18 174752.png 출처: Youtube 드로우앤드류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이 살아가는 데 거의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다. 운동도 좋아하고, 건강한 음식에도 관심이 많으며, 무엇보다 ‘내면을 돌보기 위한 활동’을 스스로 찾고 계속해왔다. 명상도 돈 내고 배워봤고, 나를 알기 위한 노력부터, 혼자서 충만한 일상을 위해 습관도 바꾸고 산책도 일부러 자주 한다. 일기와 기록도 열심히 하고, 독서와 다양한 방법으로 마인드셋을 만들고 동기부여도 꾸준히 했다.


게다가 웰니스는 당연히 세상이 원하고, 돈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웰니스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 훨씬 발전할 분야이며 웰니스라는 키워드도 일상에 점점 더 스며들고 있다.


원래 하던 일인 뷰티 브랜드 매니저도 웰니스와 연결될 지점이 충분했다.
웰니스 제품 카테고리에 ‘뷰티’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리트릿, 공간 기반 서비스, AI기반분석 애플리케이션 등 웰니스 산업 카테고리가 속에도 여전히 ‘제품판매’는 가장 큰 축이다. 나는 이미 회사에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을 기획하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니, 내가 잘하는 일과 겹치는 지점도 있었다.




| 웰니스의 8가지 요소

화면 캡처 2025-07-18 173501.png


웰니스는 단지 요가와 명상, 건강한 몸뿐만이 아니다. 여러 기준이 있지만 크게 신체적, 정신적, 지적, 사회적, 환경적 등의 8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내가 우선 콘텐츠로 기반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건 ‘정신적 웰니스’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돈을 벌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후에는 신체적, 사회적 등의 웰니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래서 우선 나는 정신적 웰니스를 중심으로 작은 콘텐츠 실험을 시작했다.

새롭게 시작한 뉴스레터 《라이프 스파클링》은 ‘혼자서도 충만한 삶’을 위한 아주 작은 안내서다.

우선 만들어진 나의 선언문은 이렇다.

“나는 외로움과 무의미, 불안을 줄여주는 사람이고 싶다. 누구나 혼자서도 건강하고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무엇보다 이걸로 정말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팍팍한 자기 계발이 아닌 '자기 관리' 가이드를 제안하며, ‘나’를 깊게 탐구하며 답을 찾는 과정을 돕고 싶은 진심을 담아 하나씩 써 내려가보려 한다.





|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돈을 벌려면 이걸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한다,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본질은 결국 타인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한다.더 좋은 가치를, 그걸 원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라는 생각으로.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고 갈 길은 멀지만, ‘계속하다 보면 무언가는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천천히 쌓아가 보려 한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조금 더 나다운 방식으로 말이다.

웰니스라는 넓고 추상적인 개념이 내 안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어떤 언어와 형태로 피어날지는 지금부터 만들어가야 할 이야기일 테다. 어렵지만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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