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찬 삶이 주는 해학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우리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할까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할 때,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을 때, 성과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때
그 역시도 다 행복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유익함을 끼쳤을 때 이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단연코 가장 본질적인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러면 그 보람이라는 건 그냥 단순한 행복 회로의 보상 같은 것일까.
그것도 맞지만 보람찬 인생을 살았다고 말하는 노년의 신사의 말을 들으면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좋은 인생이었다 평가할 수 있는 것처럼
정말 보람을 느끼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기쁨과 해학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싶다.
살다가 보면 매력적인 사람과 끌리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주된 공통점은
외모도 재력도 아닌 상대방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적당히 유머러스하면서도 조금의 부담감과 거부감 없이 위트와 재치, 배려를 가진 바로 그런 사람이다.
또한 리드할 줄 알며 여유가 있기에 상대방에게 전가가 된다.
이것은 흉내 낸다고 해서 따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령 잠시 동안은 속였다 할지라도 언젠가 들키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의 삶이 어쨌다는 말인가 돌이켜보면 결국 유익함을 끼치는
보람된 삶을 살고 있기에 그렇다.
조금도 거리낌 없이 남의 도움에 응하고 필요로 할 때 그 타이밍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의 인생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막연히 행복하기 위해 모방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도 없고 결국 진심이 통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처음부터 편협한 생각과 온순하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라도
진심으로 느끼고 그들을 따라간다면 변화될 수 있다.
이처럼 보람찬 삶이 되어 행복을 막 갈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영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