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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준 May 29. 2024

일일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가치 있는 일

 

우리는 언제까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 살게 될까요

우리가 당장 내일 모레나 일주일 뒤에 죽는 걸 알게 된다면 하기 싫은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당장 그만  두실 것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 또한 아마 많게는 80프로 이상 업을 그만두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죽기 직전까지도 최대한 그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는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려고 할 것입니다.


대개 진로를 정하는 중에 있는 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은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지, 좋아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적성과 소질이 맞는 비교적 잘하는 일을 해야 하는지 그 두 가지의 물음 속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답은 세상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인가입니다.


모든 건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고민만 하다 말 것인지 더 이상 합리화하며 포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것이 세상을 윤택하게 하고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지금 당장 꼭 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사가 임종 직전에 환자들을 다루며 기술한 책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 5가지 후회들 중에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도 많이 회자되는 내용임을 아실 겁니다. 


사람은 본디 자기 결대로 살아야 됩니다.
월급을 200만원을 받든 300만원을 받든 500만원을 받든 지 간에 각자의 결대로, 쓰임대로 유익한 일을 하면 됩니다. 

장사, 영업, 사무직, 예술, 건설.. 본인이 애쓰고 가는 모든 곳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장점 발휘 하며 능력과 은사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세상은 불공평해 보이고 출발선은 출생과 동시에 다 다릅니다.

10을 가진 사람은 100을 가지려고 하면 피폐한 인생이 됩니다. 

현실에 안주해서 노력 없이 살아라는 건 아닙니다만, 10은 10으로 50은 50으로 100을 가진이는 100으로 각자 주어진 그릇과 사명에 맞게 살아가면 그것이 행복한 인생입니다.


모든 일에는 배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왔던 경험이 최고의 자산인 이유는 경험을 통해 한 인생이 완성된다는 겁니다.
열심히 살지 않은 자의 대가는 큽니다. 

열심히 산다는 건 단순히 주어진 일만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는 개념만은 아닙니다.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소방관과 군인처럼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이들을 우리는 높이 평가합니다. 

반면에 아등바등 열심히 살아도 그 일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라던지, 본인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일이라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덕이 안되고 마이너스가 되는 일인 겁니다. 


일에 대한 각자만의 생각과 가치관은 수도 없이 많으실 테지만, 

분명한 사실은 일이 주는 기쁨이 인생에서 아주 많은 영역을 차지하기에 우리 스스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본인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유의미하고 보람차며 타인과 세상에서 유익함을 끼치는 그러한 일을 행하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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