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구성하는 두 가지 기둥

분화와 융합의 과정을 동시에 이해하는 사람

by 노바티오Novatio
독특한 개성을 자유롭게 계발하며 행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다. (중략)

우리는 다른 사람과 인간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문화적인 상징과 인공물, 더 나아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관계를 맺고 있다.

완벽한 분화와 융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인물은 이른바 '복합적 인물'이 되며, 행복과 활기가 넘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

-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경영>, Page 52, 황금가지(2006)
(Image: 알라딘 화면 캡처)

사람은 저마다의 개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성향, 조용한 성향, 치밀한 성격, 나대기 좋아하는 기질, 손재주가 뛰어난 사람, 논리력과 추리력이 뛰어난 사람,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는 음악인과 탁월한 공간인지 능력을 보유한 미술가 혹은 건축가 등 각자의 재능에 맞추어서 삶을 꾸려나갑니다.


가끔 주위에서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도 잘 살펴보면 어딘가 하나쯤은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터에서 능력이 부족하다고 따가운 눈초리를 받거나 따돌림을 받는 사람도 뛰어난 재능 하나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의 재능을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옆에 있으면 그 사람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과 땀을 더하고,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 만의 일을 해 나가는 사람은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스스로 하는 일이 즐겁기에 자신이 세운 목표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다소 지칠 수는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잠을 자는 즐거움보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즐거움이 더욱 크기에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도 피곤하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시기와 질투 대신에) 그 사람의 재능을 인정하는 또 다른 재능을 가진 '잔머리 굴리지 않는 다소 순수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상호 인간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때에 그 모임에 참석하는 구성원들은 각자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이런 유형의 공동체 구성원의 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 행복함을 느낍니다. 제 자신도 역시나 잠을 많이 못 이루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무척 행복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3번째 맞이하는 신기한 순간이자 행운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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