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답장이 안 오는 걸 보아 오늘 왠지 취소일 것 같다. 눈도 오고, 뜨끈한 매운탕에 소주나 걸치고 싶겠지. 아니면 해물파전에 막걸리. 시카고 피자에 수제 맥주. 연어구이에 사케. 오일 파스타에 레드와인. 참 많이도 먹었지. 요새는 술을 아예 안 먹으니까 예전에 어떻게 그렇게 먹었나 모르겠다. 조금밖에 못 먹지만 자주 마셨다. 밖이 추워도 선술집에 나가 철퍼덕 앉아 속닥속닥 수다나 떨고 싶다,라고 쓰고 있는데 과제 제출이 되었다. 수업을 하고 왔다. 너무 재밌고 보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