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by 아륜

나오지 않은 뱀을 목격하고

오직 낙엽만 시끄러운 곳에

땀을 질질 남겼다


어스름에 산을 내려와

수박을 참은 대신

생맥주로 마음을 축이고

너를 보며 웃다가

첫 보조개를 만들었다


네가 볼에 약지를 담고 말한다

내가 많이 좋구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