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그녀를 대했다
"오빤 항상 그런 식이야."
그녀가 보라색 빨대를 깨물며 말했다. 가로로 찢어진 눈이 평소의 두 배로 길어 보였다. 하얀 크롭티 아래 드러난 배꼽은 세로로 타원을 그렸다.
난 사랑을 믿지 않는다. 사랑은 인과관계를 명확히 증명할 수 없다. 내가 설정하지 않은 변수가 지속적으로 끼어든다. 그녀가 가끔 내 일상에 제공하는 물결을 중력파라 주장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 그녀는 중력파를 모른다. 우리 케미스트리는 나쁘지 않다. 만나면 늘 좋다. 난 솔직히 그녀의 몸에 반했다. 그녀는 예술이었다.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이었다. 그녀가 가진 육체적 매력은 천문학적이다. 더 이상 다른 능력은 필요하지 않다. 그녀는 지구 생태계에서 우월한 생물이며 그것으로 내 조수석에 앉을 자격은 충분하다. 그녀에 따르면 나는 항상 이런 식이라고 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대강 짐작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녀도 자신의 말을 설득력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저런 모호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그녀가 원하는 근사한 데이트도 베풀었다.
나는 오늘도 이런 '식'으로 그녀를 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