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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살아있는 무대 May 15. 2020

분노가 많아

살아 남으려면

살아남기 위해 쓰이는 감정들이 있다.


작은 일에도 화르르 불타버리는 사람이 있다.

화내지 않으면 내 존재가 무시당하다 못해 짓밟혀 으스러져 버릴까 봐 작은 일에도 금방 화를 내기도 한다. 화가 많은 사람 중에 내면이 단단하고 포용력이 큰 사람은 많이 없다. 화를 내는 게 강한 건 아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안전한 치유의 장에서 시원하게 화를 내는 법도 필요하지만 본인이 지키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살펴볼 일이다. 내가 상대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상호작용 속에 어떤 부분이 나를 건드는지 말이다.


'나'를 놓치기란 참으로 쉽다.

반대로 '나'를 붙잡고 살기란 어렵고 말이다.


제 나름의 생존 전략은 몇 살 때 취득한 걸까?

그때 얻은 방법은 무엇이 효과적이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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