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한 꿈을 가진 이에게 작은 행동이 필요한 이유

산을 옮기려는 믿음은

'산을 옮기고자 하는 이는

바닥에 떨어진 작은 돌멩이부터 옮긴다.'

-공자-

대단하고 원대한 비전은 삶의 큰 원동력이 된다.

평범한 일상도 꿈처럼 여겨지는 세상이긴 하지만 같은 일상을 반복적으로 사는 이에겐 조금 더 나아지는 삶이나 원대한 꿈을 꾸며 현실의 부족함을 채워가는 일도 필요하다.

매너리즘에 빠져 흥미도 재미도 잃어버릴 때 우리가 꿈꾸는 원대한 꿈이 우리의 비전이 되어 어두운 현재를 참고 견디게 해 줄 촉진제가 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원대함을 넘어서서 현재의 답답한 문제와 어려움을 당장에 빠르게 한 번에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더욱 조급해진다. 상황에 휘둘려 삶의 중심도 흔들거리고 방향도 희미해질 때면 그저 많은 돈을 버는 게 목표이자 목적이 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돈'인 것 같고 이를 해결하려면...(...)

이럴수록 다시, 상황을 분별하도록 시간을 갖고 현재 자기 존재의 중심성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살피도록 돕는다. 불안에 기반한 삶인지 조급함에 기반한 삶인지 말이다. 자신을 찾도록 도와주면 원대한 꿈에 가까운 망상임을 분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별하는 지혜를 갖는 시간과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상태인지를 끊임없이 반복해서 마주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지쳐있음과 회복이 필요한 상태를 알아차리게 되고 이미 많은 것들을 이루었음을 돌아보며 안심하기도 한다.

이때서야, 망상은 멈추고 현실 존재 기반의 원대한 꿈을 꾼다. 그리고 아주 작은 행동을 하도록 권면한다. 3년 내에 이뤄야 할 목표를 3일 해놓고 좌절하지 않고 3년을 하루 단위로 쪼깬다.  당장에 3년은 오지 않지만 하루는 살 수 있으니 말이다.

원대한 꿈을 꾸되 아주 작은 행동을 빠르게 하며 수정하도록 말이다.

하루 씩 사는 거다. 하루 씩. 우리에겐 오늘만 있다.

지금-현재-여기서의 삶만이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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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글 쓰는 게 낯섭니다.

많은 교류를 통해 가르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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