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나
슬픔에 절여진 할머니 얼굴 가만히 보다
몰래 내쉰 내 한숨이 들킨 걸까 제 발 저려서
일부러 더 활짝 웃어봤어
들키진 않았나 봐
내가 웃으니까 할머니도 웃었어
아니야 들켰나 봐
웃기만 해. 아무런 말도 없이
누가 누굴 위해 웃어주는 걸까
누가 누구 한숨을 모른척해주는 걸까
우리는 왜 이렇게 사랑해서 서로가 애달픈 걸까
치유가 목적인 글쓰기. 나의 대나무 숲으로 브런치를 선택했다. 말할 곳 없어서, 말할 수 없어서 몰래 적어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