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10월 네 번째 이야기
퇴근
어쩌다 보니 제일 마지막에 퇴근.
챙겨주는 사람 없어도 알아서 척척해야 할 나이.
꼰대 소리 듣지 않도록 조심조심.
• 흑백의 일상 1697일차
D. 2022.10.17(월)
L. 그룹 에이트
외로움
지구를 지키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다.
사람들은 앞만 보고 가기도 바빠서 위를 볼 틈도 없다.
홀로 떠 있는 외로움과 싸워야 한다.
• 흑백의 일상 1698일차
D. 2022.10.18(화)
L. 용산역
지도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사실은 혼자서 뚜벅뚜벅 걷는 것이다.
빠른 길도, 쉬운 길도 없다.
특히나 지도에 없는 길을 가려면.
• 흑백의 일상 1699일차
D. 2022.10.19(수)
L. 4호선 혜화역
낮과 밤
밤과 낮의 온도차가 확연하다.
물리적인 기온은 차가워졌지만 생동감은 넘쳐흐른다.
밤이 깊어질수록 열기는 고조되겠지.
• 흑백의 일상 1700일차
D. 2022.10.20(목)
L. 이태원역 삼거리
고단
서울과 수원을 오가는 출퇴근을 얼마나 할까 싶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삶이 쉽지 않다.
• 흑백의 일상 1701일차
D. 2022.10.21(금)
L. 수원역
궁금
축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앉아야 하니 플라스틱 의자가 깔리기 마련이다.
관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일까, 아님 잔디밭에 어울리는 것을 선택한 걸까.
• 흑백의 일상 1702일차
D. 2022.10.22(토)
L. 경기상상캠퍼스
오르막
아직 오르막과 내리막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오르막이라도 일단 오르고 본다.
밀어주고 싶었지만 그보다 내려올 때 잡아주었다.
때론 현실도 마주해야 하니까.
• 흑백의 일상 1703일차
D. 2022.10.23(일)
L. 수원 호매실 물빛찬공원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