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계묘년 2월 첫 번째 이야기
목적지
목적지를 제대로 찾아가려면 아래가 아니라 위를 쳐다봐야 한다.
고개를 숙이면 안되는 이유.
• 흑백의 일상 1804일 차
D. 2023.02.01(수)
L. 서울 대학로
퇴근
바쁘게 움직이던 무대 뒤편은 공연이 시작되면 조용해진다.
모니터를 통해 들리는 실황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슬슬 퇴근 준비를 해야지.
• 흑백의 일상 1805일 차
D. 2023.02.02(목)
L.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상상
누구나 한 번쯤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멋진 음악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
어디로 갈까나.
• 흑백의 일상 1806일 차
D. 2023.02.03(금)
L. 서울역
레터링
아들의 두 돌을 위해 준비한 맞춤형 케이크.
어떤 문장을 넣을까 무지 고민했지만 결론은 간단했다.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 이상이 있을까.
• 흑백의 일상 1807일 차
D. 2023.02.04(토)
L. 수원 매교동 우리 집
철수
언제 다시 할지 모르지만 깔끔하게 철수하자.
몸도 마음도 모두.
다만 잊지만 말자.
• 흑백의 일상 1808일 차
D. 2023.02.05(일)
L.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