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要素)

사진 한 장, 짧은 단상

by 노완동

명절에는 둘째 동생이 단골집에서

좋은 부위의 소고기를 사 와서 다 같이 구워 먹는다.


3년 전을 마지막으로

가족 구성원이 더 늘어나지도 않았는데

양이 조금씩 부족하게 느껴진다.


나이가 들어 식사량이 줄어드는 인원보다

쇠도 씹어 먹을 애들이 크는 속도가

구매량에 훨씬 중요한 고려 요소였던 거다.


잘 먹었습니다.


D. 2024.02.09(금, 설 전날)

L. 부산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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