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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共存)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1월 두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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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雜誌)

인터넷이 발달하면 잡지는 점차 사라질 것이다라고 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편집, 검증, 교정 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 흑백의 일상 2509일 차


D. 2025.01.06(월)

L. 수원시 중앙 도서관

브런치 글 이미지 1



공존(共存)

다양한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여러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공존하는 것이

그냥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새삼 깨닫는 요즘.


• 흑백의 일상 2510일 차


D. 2025.01.07(화)

L. 수원역 로데오 거리

브런치 글 이미지 2



장갑(掌匣)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려 장갑 낀 손을 코트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왔다.

가격이 싸고 오래 쓸 마음도 없었지만 최소한도 못하니 좀 실망스럽다.

물건도 그럴진대 사람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다른 어떤 핑계도 소용없다.


• 흑백의 일상 2511일 차


D. 2025.01.08(수)

L. 수원 매교동 우리 집

브런치 글 이미지 3



본분(本分)

차, 커피, 술은 괜찮지만 먼지는 안된다.

차, 커피, 술이 아니라면 차라리 뒤집어져 있겠다.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부터.


• 흑백의 일상 2512일 차


D. 2025.01.09(목)

L. 춘천 자두나무 주막

브런치 글 이미지 4



인연(因緣)

일로 맺었던 인연이라 일이 없으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인연은 소중하게 아니면 쿨(Cool)하게.


• 흑백의 일상 2513일 차


D. 2025.01.10(금)

L. 남춘천역

브런치 글 이미지 5



기념(紀念)

외우기 좋은 결혼기념일이지만 까맣게 잊어먹고 있다가

요즘 주말 패턴으로 자리 잡은 카페에 딸기 케이크를 먹으러.

특별한 이벤트보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잊지 않도록.


• 흑백의 일상 2514일 차


D. 2025.01.11(토)

L. 카페 '일상엔'

브런치 글 이미지 6



유전(遺傳)

외출을 유도하기 힘들지만

일단 하기로만 하면 세상 신나서 이동한다.

누구를 닮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 흑백의 일상 2515일 차


D. 2025.01.12(일)

L.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아파트

브런치 글 이미지 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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