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일상 I 을사년 4월 두 번째 이야기
무(無)쓸모
형평성을 위해 불필요한 것도 해야 한다.
사과와 양해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다.
그냥 하고 나니 불어나는 무쓸모의 과부하.
・흑백의 일상 2600일 차
D. 2025.04.07(월)
L. 파주시민회관
이면(裏面)
묘목을 심고 물만 주면 잘 자라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조림에는 엄청난 전략과 노력, 인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쉽게 보이는 많은 일들의 이면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흑백의 일상 2601일 차
D. 2025.04.08(화)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가치(價値)
일반적으로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기 어려운 날씨 이외에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와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가치는 올라간다.
・흑백의 일상 2602일 차
D. 2025.04.09(수)
L. 춘천 소울 로스터리 커피
마감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내어 놓아야 하지만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
마감시간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흑백의 일상 2603일 차
D. 2025.04.10(목)
L. 투썸플레이스 수원고등점
고양이
서로 도우며 살자.
하물며 짐승인 고양이도 그럴진대.
심지어 온기가 없는 철제로 만들었는데.
・흑백의 일상 2604일 차
D. 2025.04.11(금)
L.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아파트
장면(場面)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가 벽면에 있다.
나는 그동안 몇 개 장면을 만들었을까.
・흑백의 일상 2605일 차
D. 2025.04.12(토)
L. 보은 속리산 법주사
현충원(顯忠院)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안장되어 있는 묘에 참배하고
각 개인의 일생을 되짚어 보는 것도 훌륭한 역사 답사가 된다.
・흑백의 일상 2606일 차
D. 2025.04.13(일)
L. 대전국립현충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