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Hoc, Ergo Propter Hoc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기꺼이 접종하고

by 노완동

탐욕스러운 정치가 과학을 침범하고 음모론이 온갖 이슈를 덮어버리는 요즘.


조금만 공부해 보면 인류의 역사는 바이러스를 극복하며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백신의 종류를 두고 왈가왈부하기 전에 궁극적인 목표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는 언제 벗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지원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등은 어차피 진짜 목표를 달성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들이다.


정부가 자랑스럽게 떠드는 K방역은 국민들의 희생과 협조로 얻어진 일시적인 성과이지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설사 우리나라가 대만처럼 확진자가 적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인기영합이나 돈벌이를 위해 아무렇게나 떠드는 인간들 때문에 모두의 힘겨운 싸움이 길어지고 고통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어느 전문가가 라디오에서


“현시점에서 백신의 완전한 안정성을 요구하는 것은 만약 우리 국민이 같은 날 모두 동시에 접종했을 때 다음날 모두가 죽지 않아야만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라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Post Hoc, Ergo Propter Hoc은 단순히 시간의 전후 관계를 마치 인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오류를 지적하는 라틴어이다.


또 한 번 일반 국민들이 더 현명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오늘 주저 없이 노쇼 백신을 예약해서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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