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

흑백의 일상 I 을사년 9월 네 번째 이야기

by 노완동

상상력(想像力)

해 보지 않았던 시도에 가장 필요한 건 상상력이다.

전문가의 말을 믿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

영상은 늘 쉽지 않다.


・ 흑백의 일상 2768일 차


D. 2025.09.22(월)

L. 춘천 영상문화프로덕션 이리



만원(滿員)

이 도로를 차 대신 사람으로 채울 수만 있다면

분명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다.

방향은 확실해졌지만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 흑백의 일상 2769일 차


D. 2025.09.23(화)

L. 진도읍 아리랑 사거리



설득(說得)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이쁜 풍선을 가지고 싶다면

여기저기 찔렀을 때 왜 움푹 패이는 거냐고 걱정하면 안 된다.

터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 흑백의 일상 2770일 차


D. 2025.09.24(수)

L. 고흥읍 수제맥주 브루어리



창(窓)

창을 얻었다.

한쪽 구석에 있을 때 과소 평가했던 점은 반성.

효율을 높이자.


・ 흑백의 일상 2771일 차


D. 2025.09.25(목)

L. 수원 고등동 우리 집



불빛

스카이 라인 뒤에 가려져 있는 불빛을 잘 안다.

오랜 이웃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발전의 단계라고 믿고 싶다.


진심으로.


・ 흑백의 일상 2772일 차


D. 2025.09.26(금)

L. 부산 송도해수욕장



할머니 묘(墓)

벌초는 육촌 형님 말씀대로 1년에 한 번 모이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지만

살던 집 베란다에서 대문 옆에 서 있는 사촌동생을 목격했던 것과

관을 내리고 흙으로 덮으려고 하자마자 오열을 하던 선친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분명 겨울은 아니었는데 어떤 계절이었을까.


・ 흑백의 일상 2773일 차


D. 2025.09.27(토)

L. 울주 삼덕공원묘원



커닝(Cunning)

아내다 구경하러 가보자고 해서 그냥 나왔는데 정답을 다른 곳에서 본 것만 같다.

대규모로 인원을 동원하는 것도 분명한 능력.


・ 흑백의 일상 2774일 차


D. 2025.09.28(일)

L. 수원화성문화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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