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
잎새 떨어지니한 삶의 내공 또렷하다
나무는 겨울엔선 굵은 표정으로만 말한다
겨울엔 맨 몸 맨 얼굴의 대화다겉치레 다 걷히고 나면나목의 핏줄에 흐르는지난 시간의 미성들
쭈뼛 귀가 열리는 계절
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