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 툭 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공개 Jan 01. 2021

밤잠

사랑하니까 놓아준다는 말에 속지 않을게요.

놓은 손은 그저 거기까지인 거예요.


더 이상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 거잖아요.

더 이상 잡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그게 사랑일까요?


그러니 오늘 밤은 아무렇지 않게 잠들어볼게요.



매거진의 이전글 엄마의 드라이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