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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뮤지컬)_대명문화공장

그러나 세드 엔딩

by 뽀시락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 이야기다.


헬퍼봇(사람 돕는 로봇)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주제와 소재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수명이 다해가는 헬퍼봇이 서로 사랑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수명과 함께 사랑도 끝이 난다. 인간의 사랑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는 것처럼. 라이브 연주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리드하는 '피아노'가 극의 전개에 즐거움을 더한다.

쇼 뮤지컬이 아니어서 연극에 더 가까운 이 느낌

연기와 노래에서는 살짝 차감을 할 수 있다. 물론 뮤지컬이기에, 연기자도 인간이기에 그만하면 훌륭하다. 다만 2시간 내내 두 명의 주연이 한 번도 쉬지 않고 연극 무대를 꾸려가는데, 대화 위주의 내용 전개다보니 중간에 살짝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 조연 한 명이 출연하는데, 두 세 명 정도 더 출연하면 스토리 전개가 더 재미났을 것 같다. ‘사랑'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하신 분들에게 추천.


*블로그 바스락(홈피)

https://www.baso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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