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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1. 2021
(사진) 꽃이 물들이다_01
2022 달력 사진
꽃이 물들이다
2022 달력 사진이다. 브런치에 올려본다.
(1월은 아니고 사진 중 첫번째라 01을 붙여보았다.)
2021년엔 여러 일들이 겹쳐 그동안 만들어오던 달력을 한 해 쉬어야 했다. 취미로 찍은 사진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 개인적으로 시작한 작업인데, 2022 달력이 아홉번째다. 아직 만들진 않았고 달력에 넣을 사진을 매만지는 중이다.
이 사진은 아마 봄에 찍었을 것이다. 건물 밑쪽에서 뿌리를 내리고 불그스럼한 꽃을 피운 녀석. 꽃의 연한 붉은색과 벽의 하얀색을 대비시켜 보았다. 스스로 찍고 스스로 마음에 들어하는 중이다. 셀프 감동? (내 맘이다.)
그냥 사진 달력이지만 부지런히 해야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음 올해가 순식간에 지날 테니. 이제 그 작업의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