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40대 아빠의 창업 도전기> #14
건강의 이상으로 수술을 하려다 말고
아내와 함께 건강을 회복하고, 몸을 다듬고자
우리 사정에 엄두도 안 났던 비용을 들인지
1개월이 다 되어간다.
나의 아내의 몸속 내장과 대사의 첨병들이
어떤 상태로 호전되고 제 기능을 회복했는지는 잘 모른다.
조만간 인바디를 측정하겠지만 그에 앞서 우선
우리의 몸은 가벼워졌다.
보통 다이어트, 살 빼기를 하는 경우
몸무게의 변화를 매우 민감하고 흥미롭게 기다리며 지켜본다.
나는 7킬로그램
아내는 5킬로그램
감량한 몸무게다.
늘 짧은 시간에 조급함으로
빠르게 많은 것을 취하고 싶어 하는 인간이기에
'에게?'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1개월 남은 기간을 더 관리를 하게 된다.
지금만큼은 아니어도 비슷한 만큼의 감량을 해낼 수 있다면
2개월에 약 14킬로, 10킬로를 덜어낼 수 있는 성과를 가져온다.
물론 더 기다리는 것은 실제적인 인바디 수치의 정상화에 따른
생활 속 건강을 되찾는 일이다.
실제로 나는 관리를 하기 바로 얼마 전부터 지금까지
수술을 요했던 담낭 쪽 통증이 사라진 건 물론이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괴롭히던 어깨와 목덜미, 뒤통수 통증이 사라졌다.
앞으로 1개월 정도가 더 지난 뒤,
더 건강해진 모습일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유튜브도 새롭게 시작했고,
또 하나의 새로운 창업 밭 고르기를 곧 시작한다.
내가 조심해야 하는
수시로 나를 유혹하기에 조심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다.
창업에 대한 노력과 시도도
건강을 챙기는 일도
'이 정도 하고 있으니 좀 대충 하자'
결코 말로 내뱉지는 않는 말이다.
단, 무의식의 나를 이끄는 저런 타협을
온전히 이겨내는 극복을 내 것으로 취하고자 한다.
대충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단 낫다.
시도라는 것을 한 것 자체가 중요하니까.
그러나 대충 하는 것은
내가 애써 이뤄낸 시도와 그 결과물
그리고 나를 병들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
대충은,
옥상 난간 밖으로 던져버린다.
"뭐든 적당히 하면 안돼"
(영화 '싱 스트리트' 대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