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이직]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새로운 조직에 합류했을 때 처음부터 큰 성과를 내려 하기보다, 초기에는 신뢰를 조금씩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2주 / 1.5개월 / 3개월 법칙'을 이용하면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작은 신뢰가 쌓이고, 그 신뢰가 다음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된다. 관련해서 이전에 쓴 브런치 글이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추가로 써본다.
새 회사에 입사하고 처음 2주 동안은 관찰하고 배우는 시기다. 회사 문화, 팀 분위기, 일하는 방식을 파악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와 1:1 미팅을 하고, 제품과 사용자,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빨리 성과 내야지"보다 "제대로 이해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회의에 참여하고, 팀원들과 1:1을 하고, 제품을 매일 써보면서 "이 회사는 이렇게 일하는구나"를 파악하는 것이다.
질문을 많이 하고, 메모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건 왜 이렇게 하나요?", "이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나요?"처럼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신입이니까 모르는 게 당연하고, 오히려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배우려는 태도로 보인다.
1.5개월 차에는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뢰를 쌓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이 비효율적인데, 이렇게 개선하면 어떨까요?"라는 제안을 하거나,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 입사했다면 "회의록이 정리가 안 돼서 결정 사항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회의록 템플릿을 만들어서 제안할 수 있다. 커머스 회사에 입사했다면 "사용자 피드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발견하고, 피드백 정리 시트를 만들 수도 있다.
작은 개선이지만, 팀이 "이 사람 일 잘하네"라고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큰 프로젝트를 맡기보다는 빠르게 완료할 수 있는 작은 일로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이다.
3개월 차가 되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첫 주요 프로젝트를 맡아서 완수하고, 팀원들과 협업하면서 "이 사람과 일하면 편하다"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점이 되면 온보딩이 완료되고, 진짜 팀원으로 인정받는 시기다.
빅테크 회사든 스타트업이든 보통 3개월을 기준으로 "이 사람이 제대로 적응했는지"를 평가한다. 처음 3개월 동안 작은 신뢰를 쌓아왔다면, 이제는 더 큰 책임을 맡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 문화에도 기여하는 것이 좋다. 회고 미팅을 제안하거나, 팀 빌딩 활동을 주도하거나, 신입 온보딩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 회사에 적응하려면 2주 / 1.5개월 / 3개월 법칙을 따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2주는 관찰하고 배우고, 1.5개월에는 작은 성과로 신뢰를 쌓고, 3개월에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처음부터 큰 성과를 내려고 서두르지 말고, 조직 문화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겸손하게 배우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작은 기여부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다. 이 프레임은 다음 이직이나 새 프로젝트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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