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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그림일기
"엄마, 엄마가 귀 파주면 나 왜 졸리지?"
오늘도 귀를 파 달라며 무릎에 파고든다. 헤드랜턴을 끼고 좁고 작고 아슬아슬한 아이의 귓속을 사각사각 조심스레 긁어준다.
누가 먼저 하냐 다퉈가며 매달리는 아이들 순서를 세우고 속으로 빈다. '시원하게 뚫린 귀로, 엄마 말 쫌,, 잘 들어주렴'
그림육아일기, 육아드로잉, 울림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