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언제나 스탠바이> 중
모르는 몸부림들
쓸면서 내려간다
알은체할 수 없다
그저 빤히 바라보며
엉겨서 쌓여만 가는
비밀을 눈치챘을까
숨마다 품어왔던
절정이 밑에 있대
지진처럼 떨어지는
수직의 환호 소리
처음이 마지막처럼
뒤집어서 처음처럼
책 곁에서 일하다 거제에 오게 된 사람. 시집 <언제나 스탠바이>를 썼어요. 각종 글을 윤문하고, 글쓰기 수업도 합니다. 지금은 남편과 거제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