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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회

밀스

by 이재이

있었다가 사라져 버린 곳이 다시 나타났을 때의 반가움은 한동안 소식이 끊겼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옛친구 만큼이나 반갑다. 학교 다닐 때 자주 갔던 파스타집 '밀스'가 다시 영업 중인 것을 확인했을 때 내 마음이 딱 그랬다.

밀스의 우삼겹파스타. / 이재이

밀스는 부부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식당으로 전반적인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 곳이었다. 전통적인 이탈리아 식이라기 보다는 약간 한식 퓨전 파스타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매콤한 간장 파스타인 우삼겹파스타를 참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밀스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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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국문학과 졸업 / "소설쓰고 있네” 라는 타인의 뒷담화를 들으면 괜히 내가 찔린다, 진짜 소설을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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