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랐던 만큼
딱 그만큼,
무모할 수 있었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수 있었고
목놓아 울 수 있었고
서로를 원망하면서도
열렬히 갈망할 수 있었던
그때의 우리가
나는 자랑스러워
20대를 보내며 돌이켜보니
우리가 너무 대견해
더없이 아름다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