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위한 열정
매끈한 광택이 난다
검은색도 아니고 갈색도 아니다
햇빛 내리 쪼이는 에디오피아 고원
한 때나마
염소들이 쉬어갔던 오후
서늘한 그늘이었던
너는 이제
'분니'라는 색깔로 뜨거워져
매일 아침 나를 만난다
언제부터인가 넌
커피라는 이름이 되었다.
오스만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