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맥을 넘고 설원을 지나 느린 발걸음으로
한발자국 한발자국 겨울을 가로지르던
어린 봄이 어느날 얼굴을 쏙 내밀 듯
내 오래 기다리던 그 소식은 마을과 마을사이 우편배달부가 전해 주는 편지봉투처럼
섬과 섬들을 느리게 왕래하는 연락선마냥
참 더디게 오는 것일까?
오스만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