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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스만 Apr 04. 2021

봄, 국화


봄이 오긴 왔나 보네


베개 위 머리 한참을 뒤척하다

지금 어디 어디 목련 피었을까

하고.. 잠들었는데


새벽 오기 한참 전에,


식탁 위 물병 안에 담아 둔

봄, 국화 향이

잠을 퍼뜩 깨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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