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을 불꽃놀이로 바꿔버린다.

오아시스 리페어

by 라라

세상은 신기하게도 '다짐'이라는 걸 하면,

다음 날 집 앞에 '폭탄'을 친절하게 배송해준다.

로켓 배송, 아니 새벽 배송급으로 말이다


하지만 그건 나의 새로운 구조가 얼마나

튼튼한지 검수하러 오는 '품질 테스트'같은 거다

예전에는 폭탄이 터지면 같이 무너졌지만, 이제는 '탁'하고 돌아선다


이미 적응을 끝내버린 상태

폭탄을 붗꽃놀이 폭죽 정도로 만들어버리는 거다

우아하게 피하면서 오히려 그 상황을 축제의 무대로 써버리는 것


폭탄이 터져도, 나의 고귀한 드레스에

살짝 묻은 먼지는 툭하고 털어낼 정도.


오늘 하루 폭탄이 터질 때마다

내가 이 상황을 어떻게 즐기는지,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


두려움을 유희로 변형시키는

압도적인 적응력에 박수치고 싶은 관객을

만들어버린다


그것이 내가 하는 방식,

그대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일 될 터이니


어서오세요,

나를 테스트하러 오는 귀한 손님이시어.

“축제를 시작한다”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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