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도서관

좋다, 참 좋다.

by F와 T 공생하기

문체부, 호수공원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


숙소를 정할 때 고려한 많은 인자들 중 마지막 선택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 바로 공원 옆, 도서관이다.

고민고민한 보람이 있다.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받았다. 회원증은 실물이 아닌 패스면 충분했다.


세상 편하고 좋은 곳이다. 다만 정작 늦게까지 일하는 분들의 표정은 기쁨에 눈물 흘리는 나와는 사뭇 달랐다.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저녁 9시를 바라보는 한밤에 웃으며 아니 최소한 냉랭하지는 않을 정도로 일하기도 쉽지 않다.


순간 호주에서는? 도서관, 미술관 대부분이 즐거이 일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정시 출근에 정시 퇴근이니 당연?


시스템을 좀 더 갖추고 그들의 일상 역시 보호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발급 기념으로 어떤 책을 빌려볼까?


'그래, 인간실격 어떨까?'


류근 시인의 '진지하면 반칙이다'에서 언급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으로 1948년 작품이다.


'와, 많은데. 뭐야, 왜 이리 많이 대출되었지?'


다양한 번역가들에 의해 최근에까지 꾸준히 신작(번역)이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뭐지? 초등학생 때 내 마음속에 들어왔었던가?'


아름다운 건축과 인간의 생각을 담은 보물들의 전시와 교류의 장.


즐거운 일상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새로운 시작